고양이 죽으면 눈 어떻게 감기나요? 사후 처리 및 수습 과정 총 정리 (2025)
반려묘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이하신 보호자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현재의 상황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마지막 배웅을 위한 과정을 차분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반려묘가 눈을 뜬 채로 떠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사후 약 1시간이 지나 경직이 시작되면, 부드럽게 눈을 감긴 상태로 1분 정도 손으로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시신을 보관하실 때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스팩을 사용하실 경우에는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고 천으로 감싸서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배웅을 준비하실 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허가를 받은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래에서 각 단계별 상세 안내를 도와드릴 테니, 천천히 살펴보시면서 우리 아이를 위한 마지막 배웅을 준비해주세요.
고양이 죽으면 눈 뜨고 있나요?
안타깝게도 고양이가 눈을 뜬 채로 생을 마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는 고양이의 생리적 특징과 관련이 있습니다.
고양이의 눈꺼풀은 안면신경이 조절하는 수의근으로 이루어져 있어, 평소에는 고양이가 자신의 의지로 눈을 감고 뜨지만, 생명이 다하는 순간에는 신경계 기능이 멈추면서 눈꺼풀을 닫는 근육의 작용도 자연스럽게 멈추게 됩니다.
고양이 죽으면 눈 어떻게 감기고 수습해야 하나요?
1. 아이 눕히기
고양이를 편안한 담요 위에 눕히고 배변 패드를 깔아주세요. 수건을 목과 머리 밑에 받쳐 안정감을 더하고,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도록 천이나 솜으로 고정해 줍니다. 혀가 나와 있다면 조심스럽게 입 안으로 넣어주세요.
2. 눈 감겨주기 또는 덮어주기
아이가 눈을 뜬 채로 세상을 떠났다면, 먼저 차분히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사망 후 약 1시간이 지나 사후 경직이 시작되면, 조심스럽게 손으로 눈을 감긴 상태로 1분 정도 부드럽게 유지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눈을 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사후 강직으로 인해 눈이 쉽게 감기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때는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대신, 물에 살짝 적신 부드러운 손수건으로 눈을 살며시 덮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3. 충분한 애도시간 가지기
외상이 없으면 48-72시간 동안 부패하지 않으니 충분히 애도하셔도 됩니다. 장례식장 이동 전까지 아이스팩을 아래에 깔아주세요.
4. 사후 경직, 마사지는 금물
사망 후 경직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억지로 마사지하지 말아주세요.
5. 소중히 안아 장례식장으로
아이를 정성껏 수습하신 후에는, 혹시 모를 배변이나 배뇨에 대비해 하체를 배변 패드로 부드럽게 감싸주세요. 그리고 넉넉한 타월로 아이를 포근히 덮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으로 안아주시며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고양이 장례식장 선택할 때는?
최근 불법 업체 문제로 인한 안타까운 사례들이 보고되며 장례식장 선택에 대한 고민이 더욱 커졌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피해 사례를 줄이기 위해 펫나잇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허가를 받은 믿을 수 있는 장례식장 정보를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힘든 순간이기에, 아이를 위한 마지막 배웅만큼은 보호자님의 편에서 안전하고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고양이 죽으면 사망 신고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아이를 떠나보내신 후에는 마지막 행정적인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2014년부터 시행된 동물등록제에 따라, 등록된 반려묘의 경우 사망 신고를 진행해 주셔야 하는데요.
사망 신고는 온라인이나 가까운 관공서 방문을 통해 진행하실 수 있으니, 보호자님께서 편하신 방법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온라인 신고 방법
-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회원가입
- 로그인 후 '회원정보수정' 클릭
- 보호자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수정'
- 등록동물 상태를 '사망'으로 선택 및 사망 사유 기재
오프라인 신고 방법
- 서류 준비
- 동물등록 변경신고서
- 동물등록증
- 등록동물의 장례식장 화장 증명서
- 시/군/구청에 방문하여 제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