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전 필독 가이드
아이와의 이별, 그 고요한 시간 속에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차가워지는 아이의 몸을 어루만지며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우실 텐데요.
그저 아이 곁에 있고 싶지만, 마지막 이별을 위해 꼭 알아두셔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사후 경직이 시작되기 전 해야 할 기초수습부터, 장례를 위한 필수 절차들까지.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도 우리 아이를 좀 더 품위 있게 배웅해드릴 수 있도록, 순서대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1. 아이와의 마지막 시간, 서두르지 마세요
떠나보낸 순간의 슬픔과 당황스러움에 많은 분들이 서둘러 장례를 준비하시지만, 잠시 멈추어도 괜찮습니다. 아이의 몸은 외상이 없다면 72시간까지는 안전하게 보존되기 때문에, 보호자님만의 소중한 추모 시간을 가지실 수 있어요.
집에서 아이가 늘 있던 자리, 그 편안한 공간에서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세요. 여름이라 걱정되신다면 에어컨으로 실내 온도를 낮추시거나, 아이가 좋아하던 이불 아래 조심스레 아이스팩을 두시면 됩니다.
사후경직은 떠난 후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시작되어, 36~48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그때는 다시 말랑해진 아이의 발도 만져주실 수 있어요. 아이와 마지막 교감을 나누는 그 시간까지, 천천히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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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의 소중한 흔적을 남겨두세요
이별의 순간, 아이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작은 기록들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많은 보호자분들이 말씀해주십니다.
보드라운 털을 살짝 잘라 작은 유리병에 담아두거나, 아이의 몸 크기를 재어두면 좋아요. 키와 가슴둘레, 목둘레까지 꼼꼼히 기록해두세요. 나중에 아이와 비슷한 크기의 인형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발도장 키트로 남기는 작은 발자국 하나에도 우리 아이만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혹시 미처 준비하지 못하셨더라도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누구나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는 법이니까요. 처음 겪는 일이라 준비하지 못했다고 해서 사랑이 부족했던 건 결코 아닙니다.
3. 마지막 인사를 건네주세요
청각은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다고 해요. 숨을 멈춘 후에도 우리 아이는 보호자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늘 하던 것처럼 품에 안아주세요.
"사랑해", "고마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하는 그 말들, 아이는 끝까지 느낄 수 있을 거예요.
4.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보내드리세요

아이와의 마지막 순간이 따뜻하게 기억되어야 그 기억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고, 보호자님의 슬픔도 조금은 가벼워질 수 있다고 저희는 믿습니다.
장례식장을 고르실 때는 국가에서 인증받은 곳인지 꼭 확인해주세요. 개별 화장 가능 여부, 비용의 투명성, 장례 절차 등을 꼼꼼히 물어보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펫나잇은 직접 장례식장을 방문해 시설 상태와 함께 진심을 다하는지 하나하나 직접 확인합니다.
참관 가능하고 강매가 없는 장례식장만을 소개해드리고 있으며, 약속된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해드립니다.
전문 장례지도사가 보호자님의 상황에 맞는 세심한 안내를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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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맞이한 밤이 너무 힘들지 않도록, 늘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